국가도시공원 도입을 담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조경인들이 다시 한 번 국회에 모인다.

‘비전 대한민국 창조를 위한 국가도시공원 조성전략 국회심포지엄’이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국회심포지엄은 정의화 국회의장, 문병호·천정배·이노근 국회의원,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이 주최하고, (사)한국조경학회, 국가도시공원 전국민관네트워크, 전국시도공원녹지협의회, (사)100만평문화공원조성범시민협의회, (주)한국조경신문이 주관한다.

안승홍 한국조경학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심포지엄은 정주현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 환영사와 정의화 의장, 문병호 의원, 천정배 의원 축사가 진행된다.

축사에 이어 양건석 (사)100만평문화공원조성범시민협의회 사무처장, 강은미 광주중앙공원 시민네트워크 대표, 지영일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사무처장 등이 부산, 광주, 인천 지역의 국가도시공원 추진을 위한 경과보고가 진행된다.

이날 발제는 김승환 국가도시공원 전국민관네트워크 상임대표(동아대 명예교수)가 ‘비전 대한민국 창조를 위한 국가도시공원 추진전략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회는 양홍모 국가도시공원 전국민관네트워크 공동대표(전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선희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종문 부산광역시 기후환경국장, 성종상 (사)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장(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오순환 전국시도공원녹지협의회장, 이상범 인천광역시 환경녹지국장, 이정삼 광주광역시 환경생태국장, 장병관 국가도시공원 전국민관네트워크 공동대표(대구대 교수), 진현환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한편 국가도시공원 도입을 담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은 국가재정부담 등의 이유로 회기만료에 따라 폐기 위기에 놓였다가, 재정 부분을 삭제하고 국가도시공원 도입이라는 상징적인 내용만 담기로 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특히 법안을 대표 발의한 정의화 국회의장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달 중 국토해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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