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 ‘장충체육관 추억나눔! 시민 사진공모전’을 연다.

공모 주제는 ‘장충체육관 추억나눔!’으로 1963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행사, 시설, 인물, 풍경 등 장충체육관과 관련 있는 사진이면 응모 가능하다. 디지털사진, 스마트폰사진으로 제출가능하며 필름사진인 경우 디지털 파일로 스캔 후 제출하면 된다. 작품규격은 JPG파일로 3000×2000 픽셀(Pixel)이상이다.

이번 공모전은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내·외 미 발표작에 한해 출품 가능하다. 작품접수는 12월 13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 누리집(mediahub.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접수 작품 중 사진기자, 사진 전문작가, 사진학과 교수 등으로 꾸민 심사위원단이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2명, 가작 10명, 입선 20명 등 총 35점을 뽑아 상을 줄 예정이다. 금상 1명에게 상금 50만 원과 상장(서울시설공단 이사장 훈격), 은상에게는 30만 원, 동상에게는 20만 원 등 상금과 상장을 준다.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는 2016년 1월 장충체육관 재개장 1돌 기념행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장충체육관은 국내 첫 실내경기장으로써 대한민국의 현대 역사가 서려있는 장소다”며 “부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장충체육관의 의미 있는 사진을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충체육관은 고쳐짓기를 통해 올 1월 체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재개관했다. 배구·농구·핸드볼 등 모든 실내 스포츠경기가 열릴 수 있으며, 문화공연에 특화된 최첨단 시설을 갖춰 뮤지컬·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도 가능하다.

현재 GS칼텍스KIXX 배구단과 우리카드한새 배구단 홈구장으로 V리그가 열리고 있으며, 로드FC, 세계시각장애인경기, 레슬링, 탁구대회 등을 열기도 했다. 이 밖에 각종 포럼, 토크콘서트, 뮤직 콘서트를 비롯해 아이돌팬미팅, 뮤지컬(피터팬), 악극(불효자는 웁니다), 모델선발대회, 기업행사 등 다양한 행사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보조체육관은 아마배구리그, 소규모 체육대회, 동호회 생활체육 마당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연말에 다목적실을 열어 요가, 에어로빅 등 시민생활체육과 내·외국인 대상 한류 및 전통문화체험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설공단 누리집(www.sisul.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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