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순천만 국가정원 지정에 따른 정원조성사업 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순천시는 23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사)순천정원산업발전협의회가 창립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순천정원산업발전협의회는 순천시에 있는 조경수 및 화훼 생산자 협의체들 모임으로 순천만 국가정원 1호 지정에 따른 정원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해 출범했다.
정원식물과 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선진재배기술을 교육하고 합리적인 유통구조를 확보해 회원들 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고 이를 통해 정원산업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날 행사에는 10여 개의 법인체 대표로 구성된 발기인 및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정인호 박사는 ‘순천 정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정원문화산업 활성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어 전라남도지사에게 비영리법인 인가 신청을 위한 정관제정 회의가 진행됐다.
(사)순천정원산업발전협의회 회원 자격은 정원식물 및 재료 생산, 판매업을 목적으로 사업자 등록이 된 법인 및 개인사업자 등으로 제한했다. 이는 정원식물 및 재료 재배포지 1ha(1만㎡) 이상 또는 시설하우스(661㎡)를 소유하거나 임차해 정원식물 및 재료를 재배하는 자, 3년 이상 정원 산업 관련업에 종사하는 자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정원산업발전협의회 창립을 통해 정원의 도시를 완성하는 데 조경과 화훼 등 순천 정원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