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수목원과 국립생물자원관이 11월 23일 오전 11시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열린 ‘생물다양성 보전과 관리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김상배 국립생물자원관장과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등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수목원과 국립생물자원관은 국가 생물 다양성 보전과 관리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11월 23일 인천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체결했다.

두 기관은 한반도 생물자원의 분류와 다양성 연구를 수행하는 대표적인 기관으로 이번 체결식으로 국가 생물자원의 효율적인 관리 강화와 현명한 이용을 위해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먼저 두 기관은 솔나리, 히어리 등 희귀 생물 표본의 교환을 늘리고 생물자원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선유도, 덕적도 등 생물 다양성 우수지역을 공동으로 조사하는데도 뜻을 모았다. 아울러 2010년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한 나고야 의정서 발효에 따른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균류, 곤충 등 자생생물자원의 목록 표준화에 공동으로 작업하기로 했다.

김상배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생물자원 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되어 두 기관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며, 이는 나아가 국가 생물 다양성 관리 강화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박정미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032-590-7413)에게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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