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풍요로운 농업농촌 육성을 위한 사업비를 대거 확보, 민선 6기 지속적인 농업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장성군은 2016년 중앙부처(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촌진흥청) 및 전라남도 농정진흥분야 공모사업에 유치한 결과 총 10개 분야 사업에서 3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확정된 공모사업은 ▲농업유용 미생물 배양센터 건립-8억 원 ▲도시민농촌유치지원-6억 원 ▲복분자명품화-3억2000만 원 ▲친환경식품 인프라 구축-7억 원 ▲기능성 고품질 딸기 생산단지 조성-5억 원 ▲식품제조 HACCP 시설 설치-3억5000만 원 ▲반찬생산업체 체험시설-2억5000만원 ▲딸기 수경재배 경영모델화사업-1억3000만 원 ▲6차산업 육성-1억 원 ▲경관작물 소득화-1억 원 등이다.

이 같은 성과는 군이 연초부터 중앙부처 및 도 업무계획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전략을 세우고 분야별로 공모사업 유치 전담자를 지정해 관리하는 등 공모사업에 체계적으로 대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먼저 군은 유용미생물 공급을 축산농가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농업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내년에 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330㎡규모로 최첨단 배양시설을 갖춘 미생물배양센터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화와 이농 현상으로 인구가 점차 줄고 있는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귀농귀촌교육 프로그램 실시하고 ▲멘토농장 운영 ▲선도농장 실습비 지원 등의 도시민 유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복분자 연작 장해 개선 및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을 개발해 명품 복분자 단지 150ha를 조성하고 생과 위주 판매부터 지역전통식품과 연계한 복분자 가공제품을 개발하는 등 6차 산업화 기반시설도 구축할 방침이다.

유두석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유치는 위기에 처한 농업여건을 극복하고 수입개방에 따른 지역농업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풍요로운 농업농촌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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