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는 ‘가로수 이야기’로 지역 경관을 조성하고 시민의 호기심과 관심을 끌고 있다.
▲ 수원시는 ‘가로수 이야기’로 수원의 ‘명품 투어’로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는 가로수에 환경·문화·역사·특성 등을 담아서 이미지 마케팅을 시행해 ‘수원 2016 화성방문의 해’ 기간에 국내·외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원의 시나무는 ‘소나무’로 1998년 심은 백두산 소나무 가로수 거리는 나무 껍데기가이 적색을 띠어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송죽동(松竹洞)이라는 지명과 같이 재미있는 명품 거리가 있다.

또한 버즘나무수가 상가 건축물 저촉으로 갈등요인이 많았으나, 2005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네모난 모양 수형을 본딴 다듬기로 10년이 지난 현재 민원이 해소되기도 했다.

수원시의 이 같은 가로수 경관 조성은 행인의 ‘아이스크림 모양’, ‘깍두기 모양’이라는 말들로, “가로수 누가 이랬어!!” 등 보는 이로 하여금 가로수가 주는 경관에 높은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

한편 수원 중부대로는 한전선로에 저촉해 경관을 저해하는 은행나무를 둥글게 가꿔 동그라미의 긍정적인 생각과 부드러운 도시에 이미지를 담았다.

그러나 가로수는 도심 녹색띠로 이어져 도시에 경관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수종마다 고유 수형을 살리고 가꾸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 이러한 가로수의 희로애락을 통해 일반인이 알지 못했던 우리 삶을 닮은 가로수 모습을 통해 시민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차선식 가로수팀장은 앞으로도 가로수를 주제로 2017년도까지 테마가 있는 33곳의 가로수길을 계절별 걷고 싶은 명품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