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는 ‘제1회 아시아·태평양지역 환경조경포럼’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푸르지오 밸리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지역 환경조경포럼’은 아·태지역 국가의 조경분야의 문제점을 서로 인식하고 향후 발전을 위해 토론하고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포괄적인 국제적인 포럼이다.

김성균 한국조경학회장은 “포럼은 조경실무자, 연구자, 교육생, 학생, 커뮤니티 리더, 공무원, 조경단체 대표자 등 조경전문가가 모여 조경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자유로이 발표하고 토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특히, 이번 포럼을 통해 조경가들이 각국 조경실무와 교육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구성하여 미래의 바람직한 아태지역 조경발전의 초석으로 삼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길 기대 한다”며 조경인의 참여를 당부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조경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환경조경포럼은 16개국에서 300여명이 참석하며, 총 7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논문은 ▲조경설계 ▲조경교육(표준커리큘럼) ▲공공프로젝트 ▲조경교육(협력연구, 조경저널) ▲저영향개발 ▲커뮤니티 참여 ▲학생워크쇼(설계/연구) ▲문화경관 ▲조경시공 등 섹션별로 나눠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국가를 대표하는 조경단체장이 참가하여 아태지역 조경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고 장기적으로 ‘아태지역 조경대표자회의’ 설립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조경학회장 회의’가 23일과 24일 두 차례 진행된다.

23일. ‘아태지역 환경조경포럼 개회식’

첫날인 23일 오전 9시 ‘제1회 아시아·태평양지역 환경조경포럼’ 개회식이 열린다. 개회식과 기조연설 이후 섹션별 주제발표로 이어진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는 (사)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는 ‘제12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시상식’이 푸르지오 밸리에서 열린다. 시상식 이후 오픈식을 갖고 27일까지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환경조경대전은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는 송아라·홍진아(가천대)의 ‘솜씨창고, 틀에서 피어나다’와 이수현·박래림·김의솔(순천대)의 ‘징게맹갱외에밋들’ 등 2팀을 비롯해 총 14팀이 수상한다.

24일, 조경사회 기술세미나 개최

24일 오후 1시 30분에는 (사)한국조경사회(회장 황용득)가 주최하는 ‘한국 조경식재설계와 식재공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기술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기술세미나는 ‘2015 아시아·태평양지역 환경조경포럼’의 조경시공분야 섹션으로 진행된다.

세미나에는 ▲투수능력이 장기간 지속되는 투수블록을 이용한 도시의 지속가능한 물순환, 3D입체 결합 블록을 이용한 재난방지와 조경(최경영 (주)에코탑 대표) ▲Biochar bead를 이용한 탄소저감형 토양개량(이호철 (주)포이엔 대표) ▲대형수목 이식공사를 통한 식재기반 조성방안(이동석 (주)대지개발 대표) ▲병해충 방제를 통한 수목 하자방지 기술방안(이승제 서울나무병원 원장) 등이 발표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한국조경사회 사무국(02-565-1712)으로 문의하면 된다.

25일. ‘대한민국 환경조경포럼’ 개최

마지막 날인 25일 오후 2시에는 조경관련 단체 관계자가 참여해 조경의 이슈에 대해 논하는 ‘대한민국 환경조경포럼’이 개최된다.

이날 포럼에서는 ▲조경자격과 관련한 국가 자격 종목에 관한 건 ▲조경진흥법 후속 진행에 관한 건 ▲대한민국 환경조경포럼 운영에 관한 건 등 3개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이후 주제별로 토론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날 포럼에는 17개 조경관련단체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25일에는 오전 9시부터 덕수궁길, 청계천/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 LH현장 등 현장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기간동안 ‘조경관련 자재 및 제품전시회’와 ‘제12회 환경조경대전 전시회’가 2층과 1층 갤러리에서 각각 전시되며, 특히 24일 오전 11시 2층 갤러리에서 전시 자재 및 제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태지역 환경조경포럼 조직위원회(02-880-488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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