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조경학회와 (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가 공동 주최한‘임시총회 및 공동학술대회’가 지난 6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렸다.

(사)한국조경학회와 (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가 공동 주최한 ‘임시총회 및 공동학술대회’가 지난 6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사회 및 임시총회는 학회별로 진행하고, 공동총회와 학술대회는 함께 개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경학회, 선거관리규정 개선 추후 논의
(사)한국조경학회(회장 김성균) ‘제2차 이사회’는 34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선거관리규정 개정안과 조경기술자격 확대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

다만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은 민감한 사안인 만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차기 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개정안에는 현장투표 방식을 온라인투표 방식으로 변경하고, 선거권 자격을 이사에서 일반회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다만 득표율 산정 때 이사와 일반회원의 득표율 가중치를 80대20 비율로 가중 평균해 산정하도록 했다.

조경기술자격 확대 관련해서 김성균 회장은 “국토부에 관련 기준 개정을 요구했으며, 산림기술자 관련법에 대한 반대의견서 제출과 산림청에 산림기술자격 개방을 촉구하는 공문발송은 이행하기로 했다.”며 국토교통부 관계자와 면담 결과를 전달했다.

다만 현안에 대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조경학회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이어졌지만, 참석인원이 적은데다가 공동총회 일정까지 겹쳐 깊은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환경복원기술학회, 구본학 교수 차기 회장 선임
(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회장 이우신)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구본학 상명대 교수를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감사는 임상준 서울대 교수(현 총무이사)와 양덕석 k-water 팀장을 새롭게 선임했다.

구본학 차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회의 전통과 창립 의의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산업계와 소통하고, 정부와 관계를 정립할 것이며, 조경학회를 비롯해 이웃 학회와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환경복원기술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구 차기회장은 2016년 1월 1일부터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한다.

각 학회 이사회 이후에 열린 공동총회에서 이우신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장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자연환경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자연환경복원이 중요하다”며 “자연환경복원업 신설을 통해 생태복지 시설인 자연마당과 생태놀이터사업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환경조경분야 발전에 조경학회가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성균 한국조경학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최근 건설기술자격 기준 제정으로 조경분야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금의 위기를 기회를 삼고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환경조경인 모두의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는 25일 개최하는 조경인의 결집을 위한 ‘대한민국 환경조경포럼’에 많이 참가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공통총회에서는 전효중 조경기술평가사무소 대표가 ‘조경관련 자격확대 대응 실무형 NCS교육 강화 전략’에 대해, 배양섭 인천대 교수가 ‘동남아시아 생물다양성 조사 연구’에 대한 특별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전효중 대표는 국가직무능력표준의 시행 배경과 조경 및 환경복원 분야의 NCS 분류, 변화되는 자격제도, 학습모듈개발,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소개했다.

한편 오후에 열린 ‘공동학술대회’는 ▲생태·복원 ▲환경계획 ▲조경설계 ▲환경정책(기후변화·교육)▲기술·시공(1) ▲기술·시공(2) ▲경관·역사문화 등 7개 분과로 나눠 68개의 논문을 발표했다.

▲ (사)한국조경학회와 (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가 공동 주최한‘임시총회 및 공동학술대회’가 지난 6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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