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아이조경(주) 임재홍 전무가 발언하는 동안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 명인종 회장과 식재공사업협의회 김활현 회장이 경청하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는 협의회의 시급한 과제인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관련 법안 상정 요구'와 '2009조경공사적산기준(가칭) 발간', '건설산업선진화 위원회 관련 상시적 법적 대처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전문건설협회 조경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9일 서울 팔래스 호텔 스카이볼룸에서 제24회 정기총회를 갖고 이와 같은 협회의 시급안 결의 및 2008·2009 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및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총회에는 김활현 회장 외 24명, 명인종 회장 외 14명이 각각 참석했다.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 홍태식 부회장과 아아조경(주) 임재홍 전무는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가 수록된 지침서인 '2006조경공사적산기준'이 너무 오래 돼 현장에서 공사 기준 적용에 애로사항이 있다며 '2009조경공사적산기준(가칭)'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 명인종 회장은 "최신 기준이 적용된 지침서의 필요성을 통감하고 있다"며 "건설협회 조경위원회와 한국조경사회 그리고 우리 조경협의회가 힘을 모아 새 지침서 발간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협의회의 시급한 문제 중 하나인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법안 상정 요구'와 관련해 "현행법에선 민간부문 조경시설물 공사의 경우 마감공사이지만 준공시점이 가까워져도 하도급 기성을 100% 받기가 매우 어렵다"며 "어음을 받았 건 받지 않았 건 공제조합 등을 통해 지급보증을 받아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설산업선진화위원회'의 조경건설업 통합시도와 관련해 상시적인 법적 대응 준비를 하고 있어 어떠한 움직임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8대 집행부를 믿고 맡겨달라고 당부했다.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 김활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8대 집행부의 3년간의 임기중 마지막 총회를 맞아 2008년 조경식재공사업과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을 통합 운영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7개월 남짓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협의회 숙원사업 성공에 역점을 두고 중앙회와 긴밀히 협력해 회원사에게 실질적 보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정기총회에 앞서 협의회는 그동안 협의회를 위해 노력을 경주 해 온 6개 회원사에 대해 포상 및 상장을 수여했다. 포상은 (주)천일조경 주연옥 대표이사, 세림조경건설(주) 심왕섭 대표이사, 공주식물원조경(주) 이영섭 대표이사, 평원조경 신동경 대표, 한흥특수조경 한원수 대표, (주)환경종합조경 문을식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한편, 지난 1일 있었던 전문건설협회 조경협의회 사무국의 승진인사가 소개 됐다. 박상성 대리가 과장으로, 손정희 주임이 대리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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