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에 있는 원수산 산악자전거(MTB)공원이 11월 말 준공된다. 산악자전거공원은 기존 식생과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숲 속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주행하는 크로스컨트리(XC)형 구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조성 과정에서 전국의 우수 산악자전거(MTB) 시설의 사례조사, 시승과 자문을 통해 안전성 확보와 역동적인 시설을 도입, 명실공히 국제대회 개최에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출발과 도착지점인 산악자전거(MTB) 광장에는 주차장과 휴게 쉼터, 산악자전거 체험장 등도 마련했다.

산악자전거 전문 공원 준공 기념으로 오는 12월 6일 원수산 MTB광장 일원에서 전국산악자전거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원수산 산악자전거 광장 일원에서 산악자전거공원(총 길이 8.3㎞) 준공식과 함께 ‘행복도시 세종 원수산 전국산악자전거페스티벌’을 연다고 9일 밝혔다. ‘행복도시 원수산 전국산악자전거 축제(페스티벌)’에 참가하려면 오는25일까지 한국산악자전거협회 누리집(www.kmtb.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행복청과 LH 세종본부는 11월 말까지 공원 조성을 마치고, 전국에서 산악자전거(MTB) 이용자들이 축제에 참가할 수 있도록 원수산 산악자전거(MTB)공원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를 통해 제기된 시설 및 운영 관련 개선점은 겨울철(2015년 12월~2016년 3월)에 추가로 보완해 2016년 4월 원수산 산악자전거(MTB) 공원을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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