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제주환상 자전거길이 11월 7일 개통했다.
▲ 제주특별자치도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제주환상 자전거길 234㎞가 11월 7일 개통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자전거길이 개통됐다. 이번에 개통된 자전거길로 제주의 구석구석을 자전거로 둘러볼 수 있게 됐다.

행정자치부는 11월 7일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과 자전거 동호인,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 성산 일출봉 이웃 주차장에서 ‘제주환상 자전거길 개통식’을 열었다.

제주환상 자전거길은 교통량이 적은 해안도로를 활용해 제주도를 한 바퀴 일주할 수 있는 형태로 조성했다.

총 연장 234㎞에 이르는 제주환상 자전거길은 김녕성세기해변, 함덕서우봉해변, 표선해변 등 아름다운 해변과 쇠소깍, 성산 일출봉, 송악산 등 제주도가 자랑하는 관광 명소를 두루 거쳐 단조롭지 않고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남원에서 김녕해변으로 이어지는 약 60㎞의 해안도로 구간은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며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이 밖에 엉알해변, 한담해안도로, 신창풍차해안도로, 월령선인장군락지 등 제주도의 숨은 명소는 제주환상 자전거길을 찾는 많은 이용자에게 새롭게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그간 자전거길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국토종주 인증제가 제주환상 자전거길에도 시행된다. 10곳에 인증센터를 설치해 11월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인증센터에는 기존 국토종주 자전거길 이용자들이 인증수첩을 쉽게 갱신하게끔 관광안내소와 함께 제주환상 자전거길 인증수첩(스티커)을 비치했다.

(인증센터 이름 : 용두암, 다락쉼터, 해거름마을공원, 송악산, 법환바당, 쇠소깍, 표선해변, 성산 일출봉, 김녕성세기해변, 함덕서우봉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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