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예건 조경나눔공모전', 청주대팀 최우수상
'제2회 예건 조경나눔공모전', 청주대팀 최우수상
  • 배석희 기자
  • 승인 2015.11.09
  • 호수 3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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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개 작품 당선작 선정…시상식 27일 예정
통일기원 공간디자인 학생아이디어 공모로 진행
▲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최대운·금성철·윤병두(청주대 환경조경학과)의 ‘넘어가는 길’

제2회 예건 조경나눔 공모전으로 치러진 ‘통일기원 공간디자인 학생아이디어 공모’에서 최대운·금성철·윤병두(청주대 환경조경학과)의 ‘넘어가는 길’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작인 ‘넘어가는 길’은 DMZ의 서쪽 끝인 한강 하구 철책을 구간별로 개방, 유지, 재배치하는 독창적인 설계 개념을 통해 분단 체제 극복의 상징성은 물론 생태계 보전의 지혜를 동시에 담아낸 작품이다.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통일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직설적으로 해석하거나 작위적 메시지로 강변하기보다는 전쟁의 현재 진행형 요소인 철책과 국제적 생태보호지역인 대상지를 새롭게 재해석한 점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이혜나(울산대 건축학부)의 ‘내게 강 같은 평화’는 북한 개성과 남한 파주를 잇는 임진강 교량을 설계하여 통일을 준비하는 적극적인 공감의 공간을 제시한 작품이다. 특히 강의 흐름과 다리의 흐름을 살려 물리적 비움과 채움의 공간을 교차시키고 교량의 상부 공간에 전시와 행사를 위한 공간을 제시한 아이디어의 실천적 구체성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또 다른 우수작인 양인욱·김세훈(한경대 조경학과)의 ‘2+1=!’은 한국전쟁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철원군 갈말읍의 폐교량인 승일교 양쪽에 공원을 조성함으로써 근대문화유산인 이 교량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통일의 염원은 담아내려고 시도가 특징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5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등 총 10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시상은 최우수상 1팀에 상금 200만 원과 상장, 우수상 2팀에 상금 100만 원과 상장, 가작 3팀에 상금 50만 원과 상장, 입선 4팀에는 상장을 각각 준다.

한편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원장 임승빈)에서 주최·주관하는 ‘예건 조경나눔 공모전’은 (주)예건(대표 노영일)에서 상금과 부대비용 지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서교동에 있는 푸르너스가든에서 가질 예정이다.

 

배석희 기자
배석희 기자 bsh4184@latimes.kr 배석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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