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중구 안영동 유등천변과 둔산길 도로변에서 박성효 시장을 비롯한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3천만 그루 나무심기 착수식을 갖고 본격적인 나무심기 사업에 돌입했다.

대전시는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 2차 년도를 맞아 '내나무 갖기운동' 등 범시민 나무심기 붐 조성을 위해 20일을 전후해 '푸른대전가꾸기 시민운동본부' 주관으로 각 자치구별로 착수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자치구별 착수식 행사는 동구와 서구가 이미 첫 삽을 떳고 대덕구가 27일에 중리동 철도변 공원에서, 유성구가 28일 침신대학교 네거리 주변에서 각각 가질 예정이다.

대전시는 올 상반기에 유성 '시민의 숲' 조성, 정부대전청사 도시숲 조성, 한밭수목원 3단계 조성 등 대규모 숲 조성사업 추진과 함께 학교공원화와 공공기관, 아파트 담 없애기, 도심속 시민휴식공간조성, 결혼기념나무, 부모나무, 스승의 나무 등 '감사의 내나무 갖기' 운동 등을 추진해 격조높은 푸른도시로 가꿔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시민들의 전폭적인 동참에 힘입어 연간 목표치인 200만 그루를 훌쩍 넘긴 대전시는 올해에도 '나무심기 착수식'과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한 ‘희망의 꿈나무 심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추억의 내나무 갖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품격 높고 쾌적한 환경도시로 가꿔나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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