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 전경
▲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이 오는 11월 1일 조성 공사를 마치고 문을 연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순서대로 휴양림 조감도-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베트남-라오스-브루나이-미얀마-태국-캄보디아-태국-필리핀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이 오는 11월 1일 조성 공사를 마치고 문을 연다. 2012년 6월 27일 착공식 뒤 4년 만이다.

경기도 양주시에 조성된 아세안자연휴양림은 AFoCo(아시아산림협력기구) 설립 등 아세안 국가와 산림협력 우호증진과 최근 증가하는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의 사회적 화합을 유도하고 국민에게 아세안 문화를 체험하도록 특화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했다.

국가별 전통가옥을 재현한 숲속의 집과 한옥 양식의 방문자 안내센터, 다목적 광장,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아세안자연휴양림은 각국의 전통문화 체험과 문화공연 등 이곳만의 특색 있는 산림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휴양림 시설은 숲속의 집 8실과 연립동 15실 등 전체 23개 객실로 이뤄졌으며 수용 인원은 하루 120~200명이다.

설립 취지에 따라 아세안자연휴양림은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출신 외국인에게 우선 이용 예약을 시행한다.

11월 1일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시범운영 기간인 2016년 상반기까지 매달 1일~14일 아세안 10개 회원국 다문화 가정, 근로자, 학생을 대상으로 우선 예약을 받는다. 그리고 남은 객실에 한해 11월 15일부터 일반 고객도 예약할 수 있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아세안자연휴양림(031-871-2796)으로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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