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성인부 최우수상 '줄딸기와 호랑나비'
▲ 제10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성인부 최우수상 '토종 텃새 양비둘기의 보금자리'
▲ 제10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성인부 최우수상 '표범장지뱀의 사랑, 그리고 탄생'
▲ 제10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성인부 최우수상 '미녀왕거미'
▲ 제10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고등학생부 대상 '멋조롱박딱정벌레'
▲ 제10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중학생부 대상 '삵'
▲ 제10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초등학생부 대상 '청설모의 가을 지내기'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자생생물종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세밀화 공모전을 2006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다. 올해 시행한 ‘제10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수상작으로 성인부에서는 일반과 학술묘사 부분에서 ‘줄딸기와 호랑나비’ 등 최우수상 4점, 학생부에서는 고등학생부는 ‘멋조롱박딱정벌레(김수린 작)’, 중학생부에서는 ‘삵(이창주 작)’, 초등학생부에서는 ‘청설모의 가을 지내기(김민준 작)’ 등 대상 3점을 포함, 총 55점의 수상작을 공개했다.

이번 공모전은 ‘조화와 공생, 자생생물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6월 26일부터 9월 23일까지 진행했다. 성인부, 고등학생부, 중학생부, 초등학생부로 나눠 총 452점 작품이 접수됐고, 미술·생물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쳤다.

성인부 최우수상 수상작은 4개 작품으로 ‘줄딸기와 호랑나비(안미경 작)’는 잎, 꽃, 열매 등의 형태와 특징을 부분도로 표현한 방식과 안정적인 구도가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았다. ‘토종 텃새 양비둘기의 보금자리(진경순 작)’는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보전·복원하는 양비둘기를 주제로 서식지와 무리 지어 생활하는 양비둘기의 생태를 잘 표현했다. ‘표범장지뱀의 사랑, 그리고 탄생(신유정 작)’은 보기 드문 파충류 세밀화로 알, 부화과정을 관찰한 노력이 돋보였다. 학술묘사 최우수상인 ‘미녀왕거미(이준호 작)’는 미녀왕거미를 직접 관찰해 학술적인 관점으로 접근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 수상작은 성인부 최우수상은 환경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 원, 학생부 대상은 환경부장관상과 문화상품권 50만 원을 각각 준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연말까지 인천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에 수상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은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도 공개하며 관련 홍보물로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올해 수상작들은 ‘조화와 공생’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생물의 생태나 환경과의 관계를 관찰하여 표현한 작품이 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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