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태안군에 있는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을 자연사(식물) 관련 전문과학관으로 지정했다.

충남 대표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은 이번에 ‘과학관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 6조제1항과 같은 법 시행령 제7조제2항에 따라 전문과학관으로 등록됨으로서 자연과학 교육의 장으로 한걸음 더 발돋움 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1만5000여 종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천리포수목원은 연중 다양한 숲체험 및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식물을 통해 과학에 대한 창의력, 상상력, 잠재력을 함양하고 더불어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을 인정받아 전문과학관으로 지정받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최광율 천리포수목원 교육팀장은 “수목원이 과학관으로 등록됨으로써 앞으로 많은 활동을 통해 다양한 자연과학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늘리며, 정부 주관 각종 과학교육 시범사업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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