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둘레길은 8개 코스 총 157km의 시 외곽을 크게 한 바퀴 돌 수 있는 걷기길이다.<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청소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을 위해 서울둘레길에서 ‘청소년 걷기 프로젝트’를 10월 17일부터 11월 22일까지 주말에 운영한다.

지나친 학업, 운동 부족 등으로 청소년 비만과 스트레스가 늘어나고 있다. 몸과 마음이 지친 청소년에게 심신 안정과 체력 증진을 제공할 수 있는 통합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에 서울시는 청소년이 참여하기 쉽고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주말을 이용해 서울둘레길 8개 코스를 걷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둘레길은 8개 코스 총 157km의 시 외곽을 크게 한 바퀴 돌 수 있는 걷기길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적지, 전통사찰 등이 어우러져 있어 천천히 걸으며 자연생태와 문화자원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서울시 대표 걷기 코스이다.

특히 ‘도봉산역~당고개역’, ‘양원역~사가정역’ 등 코스별 걷기에 적당한 구간을 선정했다. 청소년 흡연 예방, 정신건강, 직업 체험 등 청소년 관심 분야를 반영한 테마를 설정해 총 8회 운영한다. 각 코스는 세 시간 정도 걸린다.

참여자 모집은 학교 및 기관 단위로 신청을 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에서 발송한 안내공문과 자료를 확인하거나, 사업 담당(서울시 건강증진과 02-2133-7588)에게 물어보면 된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학업과 성적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청소년 건강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점차 줄어드는 실정”이라며 “청소년 서울둘레길 걷기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의 심신안정과 체력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스(구간)

일 자

구 간

소요시간

테 마

1코스(1-1)

10.17.(토)

도봉산역~당고개역

3시간

청소년 흡연예방

2코스(2-1)

10.31.(토)

양원역~사가정역

3시간

정신건강

3코스(3-2)

11.7.(토)

고덕역~올림픽공원역

3시간

자연친화

4코스(4-2)

11.8.(일)

양재시민의숲역~사당역

3시간

직업체험

5코스(5-1)

11.14.(토)

사당역~서울대입구역

3시간

명사초청

6코스(안양천)

11.15.(일)

석수역~오목교역

3.5시간

소통

7코스(7-1)

11.21.(토)

오목교역~월드컵경기장

2.5시간

역사문화

8코스(8-5)

11.22.(일)

우이동~도봉산역

3.5시간

체력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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