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원박람회가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올해 처음 열린 서울정원박람회는 ‘정원아 어디 있니? 서울에 사는 정원입니다’를 주제로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의 정원 찾기가 박람회 기간 동안 한눈에 펼쳐냈다. 주최는 서울시와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관은 (사)한국정원디자인협회, (사)한국정원포럼, (사)한국조경사회,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사)한국화훼협회, 녹색사업단이 맡았다. 80여개의 정원을 공원 곳곳에 전시했고, 약 60개 업체가 참가하는 정원산업 우수제품 전시는 정원시설물, 정원소재식물, 정원관리용품, 정원소품 등을 대상으로 정원 관련 신제품, 신기술, 신품종 등을 전시·소개했다. 그밖에 15인 공모작품 작가와의 토크콘서트, 한국분재대전, (사)정원문화포럼이 주관한 정원문화학술세미나, (사)한국조경사회가 주관하는 제2회 아름다운 조경 사진 전시회 등이 행사를 빛냈다. 행사 기간 곳곳의 현장 스케치를 담아본다.

▲제1회 서울정원박람회 10월3일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개막식 행사장에 도착했다.
▲서울정원박람회 행사에 앞서 흥겨운 사물놀이패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개막식 내외빈을 비롯한 시민들이 뜨거운 햇살 앞에서도 개막식 자리를 지키고 있다.
▲주변에 서서 개막식을 구경하는 시민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정원과 조경과 도시농업 등이 발달한 나라가 행복한 나라라며 정원을 통해 시민들이 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광표 서울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서울정원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재생으로서의 정원, 대중화로서의 정원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거동이 불편한 한 할머니도 가족과 함께 서울정원박람회 개막식을 지켜보고 있다.
▲오해영 서울시푸른도시국 국장이 개막식 진행을 점검하고 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산림청은 정원문화확산에 책임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림녹화사업으로 정원을 통해 정신이 푸르고 건강한 시민 삶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황지해 초청작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황혜정 초청작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송정섭 사단법인 정원문화포럼 회장 등 정원 문화 발전에 힘쓴 인사들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신원섭 산림청장 등이 서울정원박람회 개막을 선포하며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개막식 이후 황지해 초청작가의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주요 내외빈 인사들이 개불나무를 설치한 이유에 대한 작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머리 조심'이라는 푯말이 걸린 개불나무는 거지건 왕이건 신분이 높건 낮건 하늘 아래 모두 평범함을 뜻하고 있다.
▲이낙연 전남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등 내외빈 인사들이 황지해 작가가 손으로 가리키는 위안부 할머니 말씀이 담긴 스테인리스 글귀를 진지한 눈길로 바라보고 있다.
▲황혜정 작가의 '다연'(차를 마시며 즐기다) 정원을 찾은 개막식 내외빈 인사들. 황혜정 작가가 아이를 안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던지는 작품에 대한 질문에 집중하고 있다.
▲폐막일은 12일이지만, 폐막식은 11일 진행했다. 폐막식 행사가 있던 이날은 중간중간 바람이 불었다. 사진은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이 서울정원박람회 거리 콘서트를 열고 있다.  
▲오후 5시 폐막식이 가까워지자 갑작스레 비가 왔다.
▲폐막식에 앞서 비가 그친 가운데 신문지를 구겨 의자를 닦는 스텝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폐막식이 임박할 무렵 비가 그치고 날이 개였다.
▲폐막식 축하 무대를 흥겹게 지켜보는 사람들
▲폐막식에서는 서울정원 우수디자인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사진은 동상 수상자들
▲'내 아이의 그림 그린 정원'으로 대상을 수상한 윤영주 씨가 시상식 도중 갑작스레 내린 피를 피해 음향기기가 있는 천막 아래로 들어왔다. 작가는 수상소감에 대해 어린 아들이 그린 그림을 보고 영감을 받아 정원을 조성했고, 향후 청소년을 위한 정원을 조성해보고 싶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중간에 비가 쏟아져 의자에 앉을 수 없게 된 가운데 우산을 쓰거나 혹은 우비를 입고서라도 끝까지 폐막식 행사를 지켜보는 이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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