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인공지반녹화대상에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및 커넥트 원’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강서 힐스테이트와 강남구청 제1별관 옥상녹화사업에 각각 차지했으며, 특별상은 울산광역시가 수상했다.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회장 한승호)는 ‘제7회 인공지반녹화대상 및 2015학생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7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었다.

대상을 수상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및 커넥트 원’은 전체 옥상녹화면적이 1만㎡에 이르며, 이용적인 측면은 배제하고 5㎝토양 기반을 통한 초박층형 옥상녹화를 구현했다. 특히 경사도 40도의 비탈녹화를 실시했으며, 춘천의 들판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지역 자생종을 사전 재배후 시공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서 힐스테이트’는 단지 내 중앙 지하도로 상부에 중앙 잔디마당을 조성해 커뮤니티 정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주민공동시설의 경우 경사면을 활용한 옥상정원을 조성했다. 또 다른 최우수작인 ‘강남구청 별관 옥상’은 직원 및 주민들 휴식의 공간 혹은 텃밭을 조성해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실시한 ‘제1회 인공지반녹화 학생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김민아·서수지(상명대)의 ‘ECO INTELLINGENT BUILDING’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임재원·김수진·박다원(청주대)의 ‘별을 잇다’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우수상 2점, 가작 3점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는 환경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200만 원을, 최우수상 2팀에게는 협회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각각 수여했다. 또한 우수상 2팀에게 협회장상과 각 50만 원을, 가작 3팀은 협회장상을 시상했다.

이은희 심사위원장은 “이번 인공지반녹화대상에는 훼손된 자연을 보상해줄 뿐만 아니라 경관적인 측면과 생태적인 사례를 보여주는 작품에서 도시농업을 활용한 사례까지 다양한 작품이 출품 됐다”며 “우리의 인공지반녹화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출품작에 대해 높이 평가 했다.

이어 이 심사위원장은 “기술혁신분야에 수상자가 없다는 점이 아쉽다. 옥상녹화기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상식에 앞서 서울시의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옥상녹화기술 및 태양광발전 연계 가이드라인과 옥상녹화-공조기 연계시스템 개발’에 대한 1차보고 성격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권경호 (재)한국먹는물안전연구원 박사가 발표한 ‘공조기 웅축수를 활용한 옥상녹화 시스템’에 큰 호응을 보였으며, 내년 2차년도에는 시공사례를 통한 명확한 데이터를 제시할 것을 주문했다.

제7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수상작
분야 시상명 작품명 수상자
작품분야 대상
(환경부장관상)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및 커넥트 원 건축주-네이버㈜
시공자-GS건설㈜, 대림산업㈜
협력사-어번닉스㈜
최우수상
(협회장상)
강서 힐스테이트 건축주-입주자 공동
설계자-㈜조경설계 디원
시공자-현대건설㈜
협력사-㈜장원조경, ㈜방주
강남구청 제1별관 옥상녹화 건축주-강남구청
설계자-㈜한국도시녹화
시공자-㈜홍림종합조경
협력자-㈜한국도시녹화
기술혁신
분야
  수상자 없음
행정분야 특별상   울산광역시청

 

제1회 인공지반녹화 학생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시상명 수상작 수상자
대상 ECO INTELLINGENT BUILDING 김민아, 서수지(상명대)
최우수상
(환경부장관상)
별을 잇다 임재원, 김수진, 박다원(청주대)
우수상
(협회장상)
USN 기반의 생태 네트워크 구축 및 우수유출
저감형 옥상녹화기술 개발 아이디어
박상연, 이지원, 김연아(상명대)
너나들이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어 물들다)
최사랑, 이예지, 김정은(서울여대)
가작
(협회장상)
INTEGRATION ECOLOGY
& ICT DATABASE SYSTEM
나숙희, 이소담(상명대)
숨통 김영대, 옥성민, 황정아(청주대)
SMART GRID GREEN ROOF SYSTEM 권우창, 김도현, 손기현(상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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