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지는 지구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2012년 기준으로 온실가스의 87.2%는 에너지사용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온실가스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서울시는 ‘온실가스 줄이기는 에너지 절약부터’라는 주제로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실천수기 공모전을 연다.

공모전은 초, 중, 고등학교 및 대학생을 포함한 일반인 분야로 나눠 진행하며, 에코마일리지 비회원은 회원 가입 후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온실가스 절감 실천수기 공모전은 가정, 학교, 사무실 등에서 에너지 절약, 태양광 발전 등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생활 속 경험, 사례를 수기형식으로 재미있게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사례는 실천수기 사례집으로 만든다. 시는 서울시 및 에코마일리지 누리집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온실가스 줄이기를 생활 속 실천하는 좋은 교육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009년부터 시행한 에코마일리지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시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자발적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169만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2015년 6월까지 172만4000톤의 온실가스(CO2)를 줄였다.

이번 공모전은 10월 20일까지 서울시 공모전 운영 누리집인 ‘내 손안에 서울(mediahub. seoul.go.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수상자는 10월 30일에 누리집에 발표된다. 수상자는 20명을 뽑으며, 상장과 총 상금 440만 원을 준다.

김현식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은 “2009년부터 시작한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2015년 5월까지 172만 톤이 넘는 온실가스를 줄였다”며 “이번 수기 공모전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등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시민의 노력과 다양한 실천사례가 응모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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