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산공원 유아숲체험장 숲속기차놀이

서울시는 사단법인 ‘나를 만나는 숲’과 공동으로 숲교육에 대한 다양한 가치와 효과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학부모 등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2015년 서울 숲교육 아카데미’를 연다.

‘서울 숲교육 아카데미’는 학부모 등 시민들에게 유아 숲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 개설했다.

숲교육 전문가들의 철학과 운영 사례를 통해 실제 생활 속에서 어린 아이들이 왜 숲을 접해야 하며, 숲에 가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터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미래 세대 아이들에게 자연이 주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단법인 ‘나를 만나는 숲’과 함께 운영하는 ‘서울 숲교육 아카데미’는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숲교육 아카데미는 다양한 각도에서 교육 현장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고, 미래세대인 유아들을 위한 숲교육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전문가의 강의와 토론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독일 크나이프 유치원 등 유럽 선진국 숲교육 사례를 배울 수 있으며 우리나라 누리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교육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2월 10일까지 8주간 진행하며(10강), 유아교육학 및 심리학 박사, 한국교육방송 교육 전문기자, 숲유치원 원장 등 유아 숲교육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재미있는 주제로 알기 쉽게 숲교육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서울시 남산공원 유아숲체험장에서는 숲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수강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에서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선착순 15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3만 원(교재비 및 운영비 등)이며, 장애인,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은 수강료가 무료다. 교육은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강당 및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접수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http://seoul.go.kr)이나 서울시 공원조성과(02-2133-2079)로 물어보면 된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숲교육 아카데미를 통해 학부모들은 숲교육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유아 숲교육이 정착돼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오감을 일깨우고 협동심과 배려심, 자립심, 창의력 등을 높이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안내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