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아레나 예상조감도

서울시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과 관련 시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신(新)경제중심지 창동·상계 시민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창동역, 노원역 역세권 일대 약 97만㎡에 이르는 창동·상계 지역을 수도권 동북부 320만의 중심지이자 8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문화·경제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창동차량기지 등 38만㎡에 이르는 공공소유 대규모 이전적지가 있는 창동·상계 지역에는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지식형 R&D, 복합상업시설, 문화산업 및 기업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는 국내 음악·공연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이 지역을 문화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도봉구 창동운동장 일대에 국내 첫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인 ‘(가칭)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한다.

이번 공모전은 창동·상계 지역을 수도권 동북부 일자리·문화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부지 활용방안과 창동·상계 지역 내 서울아레나 전문 공연장 조성방안 등에 대해 두 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첫 번째 주제는 ‘서울아레나, K-Pop의 미래를 만나다’로 국내 첫 공연전문 아레나 조성방안에 대한 내용이며, 두 번째 주제는 ‘창동·상계, 일자리·문화 중심에 서다’로서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방안에 대한 내용이다.

공모 참가자는 부지별 활용방안 및 공간개발 구상, 중랑천 등 수변공간 활용, 기성시가지 활성화 방안은 물론 지역 특성을 고려한 산업유치 방안, 아레나 운영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이름짓기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자유롭게 제안이 가능하다.

공모전 시상은 두 가지 주제에 대해 각각 시행하며 공연전문 아레나 조성 관련 31점,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 관련 31점으로 총 62점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지침 부합여부 등에 대한 1차 심사를 거쳐, 적합성·창의성·공공성·실현가능성 등을 고려해 전문가들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가린다.

최우수상 2편에는 각각 200만 원 상금과 서울특별시장상, 우수상 4편에는 각각 100만 원 상금과 서울특별시장상, 장려상 6편에는 30만 원 상금과 시장상, 입선 20편에는 5만 원 상품권과 시장상을 주며 시상식은 12월 4일 시청에서 열 예정이다.

공모전은 12일부터 11월 13일까지 5주 동안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응모작 수는 제한 없다.

아이디어 접수는 서울시 공모전 누리집(www.seoul.go.kr/pdc_idea)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참가신청서 및 제안설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응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시재생본부 동북4구사업추진반(02-2133-8289)에 물어보면 된다.

이용건 동북4구사업단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창동·상계 지역 이미지 및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하길 바란다”며 “선정된 아이디어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 및 서울아레나 등 개별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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