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국민에게 각광받는 캠핑에 목재체험을 결합한 것으로 목재의 소중함 뿐만 아니라 이용 활성화를 알리기 위해 3일부터 4일까지 충남 서천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 ‘2015 아이 러브 우드 캠핑’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이 ‘목재, 생활 속의 자연’이란 구호 아래 2012년부터 진행하는 ‘아이 러브 우드 캠페인’의 하나로 70여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으로 사연을 접수해 59가족(240여 명)을 선정했으며, 현장에서 11가족(40여 명)을 추가로 접수한다.
선정 기준은 ▲자녀 아토피를 고치려는 가족 ▲엄마 우울증을 치료하려는 아이 ▲외국인 배우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려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를 위해 캠핑을 하는 가족 ▲자녀에게 플라스틱이 아닌 목재장난감을 선물해 주고 싶은 부모 등이다.
김용진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참가자들은 1박 2일 캠핑을 하며 목재문패 만들기 및 목재 캠핑용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신원 산림청 목재산업과 과장은 “아이 러브 우드 캠핑은 가족들과 산림 속에서 치유하며 목재사용에 관한 정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캠핑으로 생활 속 우리 목재의 소중함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오는 17일에는 결혼 5년 차 부부가 목재로 된 선물을 주고받는 ‘목혼식 축제’ 와 11월에는 소외계층에 목재가구를 선물하는 ‘친환경 자연 공부방 꾸미기’ 등 목재사랑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아이 러브 우드 캠페인’ 누리집(http://ilovewood.or.kr)을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