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를 화폭에 담아 ‘소나무 화가’로 알려진 정영완 작가가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인사동길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연다.

정 작가는 지난 10여 년간 작품의 소재가 되는 소나무를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신비로운 소나무의 자태를 캔버스에 오롯이 담아냈다.

지리산의 천년송인 할머니 소나무, 합천 묘산면의 대왕 소나무, 무주 설천면의 반송 등 각각 저마다 사연과 특징이 있는 다양한 모습들의 소나무 그림들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정 작가는 “소나무는 우리의 문화이자 자연유산으로 우리 강산 어디에 가든지 아름다운 풍광 속에는 으레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다”며 “시인 및 선비, 승려 등 사상가들의 심미안에 자리하는 등 한국문화는 한마디로 소나무 자체”라고 밝혔다.

정 작가의 소나무 작품은 각 작품마다 실제 소나무 사진과 장소 그리고 내력, 작품에 어울리는 시와 글을 싣는데 노력했다. 또한 목판화, 동양화 기법으로 시작, 디지털 아트 기법으로 소나무 껍데기 및 질감과 색감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홍익대 미술대학원 현대미술을 전공한 정 작가는 2013년 및 2014년 소나무 그림개인전을 꾸준히 관객들에게 선보인 중견화가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www.sonamoogrim.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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