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조치원발전위원회 제3회 도시재생분과’ 회의를 30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주민주도 도시재생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생활자치, 주민행복 실현, 책임읍 시행 및 원리, 연탄공장 환경문제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동안 논의해 온 도시재생 현안 관련, 분과위원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향후 운영방법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주요 자문으로는 책임읍제 시행을 앞두고 시에서 발굴한 약 213개 이양 사무 외에도 건축사가 건축 준공 때 공부정리(분할측량신청 및 지목변경 등)를 위한 수수료 납부를 위해 시청을 방문해야 하는 문제 등을 논의했다.

앞으로 도시재생분과는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거주지를 기준으로 제1분과, 제2분과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의 도시재생은 주민이 직접 발전방향을 제시하면, 시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해 주민 주도의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교육, 행정지원 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치원발전위원회는 세종시 균형발전지원 조례에 따라 설치된 조직이다. 이 중 ‘도시재생분과’는 총 57명의 위원 중에서 주부, 자영업자 등 지역에 거주하는 43명의 주민이 속해 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4일 조치원읍에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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