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서울을 100%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가 국적불명 ‘콩글리시’ 표기를 바로잡는 캠페인을 추진한다.

서울 전역 각종 안내표지판의 잘못된 외국어 표기를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나 참여해 오류 표기를 고쳐나가는 이번 캠페인은 선진관광도시 서울의 위상에 걸맞은 관광 표지판 개선에 이바지할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9월 24일부터 잘못된 표기 신고 및 올바른 표기를 첨부하여 10월 14일까지 시 지정 전자우편(visitseoul1@seoul.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다수 오류 표기 신고 및 정확한 표기를 제안한 참여자는 선정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준다.

캠페인 참여자가 유의할 사항으로는 동일한 표기 중복하여 신고 때 1건으로 처리하며, 민간 기업에서 설치한 표지판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관광 누리집(visitseoul.net)에서 24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잘못된 표기 점검 때 ‘서울시 외국어 표기 기준’을 참고해 이에 맞지 않는 표기만 신고해야 한다. 해당 기준은 서울시 외국어 표기 사전 사이트(dictionary.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내국인 시각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불편을 겪을 수 있는 표기를 점검 하는 것뿐만 아니라 외국인 시각에서 관광객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표기를 함께 개선해 나간다는 점에서 참여형 캠페인의 발전된 형태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관광객들이 서울 명소를 찾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꾸준히 표기를 점검해 나가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서울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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