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 등 5명은 9월 21일 마을기업 '홍스공방'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었다.
▲ 인천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 등 5명은 9월 21일 마을기업 '동동'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었다.

인천시는 주민자치 실현과 지역 공동체 형성을 토대로 주민 스스로 지역 사회 변화를 통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내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자치부에서 9월 15일에 주관한 ‘공동체 발전 국민 포럼’에서 정부지원 마을공동체 사업의 핵심 성공 요인으로 마을공동체 만들기 중간지원조직으로 지원센터에 대한 중요성이 절실히 요구된 바 있다.

공동체 발전 국민 포럼에서 언급된 것에 따라 이혜경 인천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 등 5명은 9월 21일 서울시 강동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 현장인 마을기업 ‘홍스공방’과 강동구 마을모임 ‘동동’을 방문해 ‘중간 지원조직의 역할’에 관한 간담회를 열었다. 마을모임 ‘동동’은 마을공동체 사업에 참여하는 24개 시민단체, 주민모임, 개인 네트워크로 형성돼 강동구의 마을공동체를 중간 지원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옥세진 강동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개인적 이익보다는 우리 사회의 공익을 우선하는 지역공동체 속에서 함께 살아가자는 새로운 대안적 경제 활동을 위해서는 돈보다는 사람이 우선인 경제 활동이 필요하며 그것이 바로 사회적 경제다. 실제로 마을에서는 자활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이 함께 통합적인 사회적 경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강동구 마을모임 ‘동동’을 방문해 마을 현장을 둘러보고 류양선 강동센터장 겸 마을활동 전문가와 함께 ‘중간 지원기구의 역할’에 관한 간담회도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마을활동가들이 바라보는 중간기구 역할에 대한 의견은 마을과 행정의 중간 구실을 하는 중간기구가 귀담아들어야 할 소중한 자리가 됐다.

이혜경 인천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마을은 통합적인 방식으로 다양하게 운영이 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사회적 경제 분야 학습인 동시에 중간기구의 구실에 대한 마을활동가들 현장의 소리를 동시에 듣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는 ‘마을이 다시, 보인다’라는 주제로 ‘2015 인천마을공동체 오픈 콘퍼런스’를 연다. 오는 10월 30일 오후 3시~6시 인천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콘퍼런스는 마을활동가 100명의 100가지 다양한 생각을 토의하고 기록하고 발표하고 공유하는 콘퍼런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인천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032-777-8200)으로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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