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전광역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이 연말에 나올 전망이다.

시는 주민, 전문가 등과 함께 지난 23일 옛 충남도청 2층(대회의실)에서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시는 물리적 정비 중심의 도시개발이 아닌, 사람과 장소 중심의 도시재생 정책으로 전환을 위해 ‘2025 대전광역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을 놓고 고심 중에 있다. 하반기 중 시의회 의견청취, 관계 행정기관의 장 협의,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말에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공청회에서는 대전 도시재생의 비전과 방향, 도시재생 대상과 유형별 전략,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선정, 도시재생사업 추진체계 및 지원 등을 주로 논의했다.

박월훈 대전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도시재생전략계획(안)에 대한 주민 및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시된 의견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면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3년도에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국가도시재생기본방침을 지정했다. 국가도시재생기본방침은 10년마다 수립, 필요한 경우 5년마다 그 내용을 재검토해 정비해야 한다는 게 골자였다.

시는 이에 따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3개 권역·1개 특별지역·20개 지역으로 후보지를 선정하고 ‘시민이 함께 행복한 과학과 문화중심의 경쟁력 있는 도시재생’이라는 비전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대전시는 삶의 질을 높이는 사람, 장소, 재생, 정체성이 살아 있는 역사, 문화재생, 과학도시 특성화로 창조적 경제재생, 공동체가 실감되는 생활·복지재생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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