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동구는 지난 18일 서울 경찰청에서 열린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을 통한 협력치안 우수 지자체 초청 간담회’에서 우수지자체 인정서를 받았다.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은 디자인을 통해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범죄발생 기회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으로 강동구는 구천면로 일대 1.3㎞ 구간의 낡은 주택 밀집지역에 조성한 ‘바라봄 골목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바라봄 골목길’은 안전한 마을 조성사업의 하나다. 골목에 사는 주민들이 직접 사업에 참여해 골목에 이름을 붙이고 마을창작동화를 만들었다. 또 CCTV 집중 설치, 비상소화장비함 디자인 개선, 안심거울 설치, 주민쉼터 조성, 스토리텔링 테마거리 조성 등으로 범죄 심리 차단 효과를 높였다.

한편 경찰청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경찰 70돌, 범죄예방디자인 시행 10돌을 맞이하여 범죄예방디자인 등 협력치안 우수 단체를 선정,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속적인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울 강동구 등 7개 기초자자체와 부산시 등 3개 광역지자체 등 10개 지자체가 초청돼 선정패와 현판을 전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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