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태백시는 검룡소 첫물 지리생태원을 2019년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한강의 발원지이자 생태·지리 자원의 보고인 태백 검룡소를 관광 자원화 하는 ‘검룡소 첫물 지리생태원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강원도 태백시는 최근 검룡소 첫물 지리생태원 조성사업에 따른 설계용역 계약과 문화재 지표조사, 조사측량 용역을 완료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연말까지 실시설계 용역과 공사계약 체결 등을 완료하고 2016년 3월쯤 기반시설 정비에 착공한다.

검룡소 첫물 지리생태원은 창죽동 145번지 일원에 5만2798㎡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19년까지 총사업비 8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발원지 상징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 등을 소개하는 검룡스토리존(zone)과 첫물 지리·생태·문화체험존, 웰컴존으로 세분해 추진한다.

이와 관련 태백시는 지난 16일 시청에서 ‘검룡소 첫물 지리생태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는 1억5000만 년 전 형성된 석회암 동굴 연못으로 하루에 2000여 톤의 지하수가 석회암반을 뚫고 솟아오르며 폭포를 만들며 흐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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