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충북 제천시 청전동 청전근린공원 일원에 방재기능이 도입된 ‘재해저감형 다목적 도시공원’을 만든다고 밝혔다. 이 공원은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이상기후로 인한 도심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성된다.

실제 공원이 들어서는 청전동 일대는 집중호우 때 토사 유출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도는 국비 38억5000만 원 등 7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내년 말까지 5만2020㎡ 규모로 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공원은 방재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기존 지하 매설형 저류시설이 아닌 빗물정원, 식생수로 등 친환경 빗물유출 저감시설이 설치된다. 바닥분수와 휴식 공간 등 불볕더위로 인한 재해 저감시설도 들어선다.

재해저감형 다목적 도시공원은 시민에게 여가·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재해에서 생명과 재산도 보호하는 기능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도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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