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상상환경학회 창립총회 및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강화도 마니산 참선단과 고려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3일 마니산 참성단에서 열리는 개천절 행사에 참가한 후,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창립총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고려대 생명과학대 오정강당 및 101 강의실에서 갖는다.

학회 창립총회에서는 심우경 고려대 명예교수가 초대회장으로 취임한다. 이후 진행되는 국제학술대회는 ▲지구환경보전의 종교적 접근(Palmer, M. 종교와 지구보전연합(ARC) 사무총장) ▲한국문화 속의 중층적 상상환경(최광식 전 문체부장관) ▲네팔 룸비니 세계평화시 상상환경설계(곽영훈 세계시민기구(WCO) 대표) ▲상상환경, 조경학의 새로운 업역(니얼 커크우드 하버드대 교수) ▲지구상 평화와 기가 충만한 장소(Gray, M. 내셔널지오그래픽 기자) 등 5명이 기조발제를 한다.

이어 한국 유교와 상상환경(김성기 성균관대 교수), 한국 선도와 상상환경(김성환 군산대 교수), 한국 불교와 상상환경(신규탁 연세대 교수), 한국무속과 상상환경(장장식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중국 전통원림과 상상환경(Xiaodi Zheng 중국 청화대 건축대학원 교수), 일본의 상상환경(야나기모토 테루오 일본 홋카이도대 교수), 한국 조경과 상상환경(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고운 최치원과 상상환경(David A. Mason 중앙대 교수) 등이 발표를 한다.

한편, 세계상상환경학회는 발기문을 통해 “ ‘종교와 보전 연합체(ARC)’와 유기적인 협조아래 11개 종교단체와 80여 개국에서 지구환경보전 활동실태를 파악하고, 종교적으로 깊은 의미가 담긴 성지, 성산, 성림 등을 보전 관리할 수 있는 계획 및 설계기법을 개발하고자 한다.”면서 “지구환경보전에 관한 국제적, 학제간 연구를 수행하고, 산하에 교육기관 ‘오라이즈 아카데미’를 설치하여 지구환경 보전에 대한 특화된 전문교육을 통해 인류평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