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중구청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2016년 도시 활력 증진 지역개발사업’에 ‘동인삼덕지구 생태·문화 골목길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인삼덕지구 생태·문화 골목길 조성사업’은 중구 동인동과 삼덕동 일원에 ▲생태·문화 골목길 조성 ▲스스로 움직이는 동인(動人) 마을 만들기 ▲삼덕(天·知·人)마을 만들기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6년부터 3년간 60억 원(국비 30억, 시비 15억, 구비 15억)을 투입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은 ▲수달이 서식하는 신천변 트레일 구축 ▲김광석길과 연계하는 식생터널 조성 ▲동인동 지역의 노후 아파트 담장, 외벽 재정비 ▲게스트하우스, 공동 텃밭 만들기 ▲동부시장 특화 거리 조성 등이다.

또한 ‘담장 허물기 사업’의 발원지인 삼덕동 마을을 이웃과 소통하는 마을로 재활성화하고, 인형 공동제작 협업체계가 잘 구축된 특화된 인형축제의 요람으로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된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생활환경 개선과 골목 경제 활성화는 물론 그동안 서쪽에 치우치던 도심재생사업이 동쪽으로 확대돼 중구 전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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