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이달부터 명품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기반시설 미관심의제’를 시행한다.

대전시는 이달부터 용역을 발주하는 100억원 이상 대형공사의 건설기술심의시 미관심의를 함께 추진해 시설물의 예술성과 지역적 상징성을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의 미관심의 대상 시설물은 교량, 육교, 터널, 지하차도, 고가도로 등 도시기반시설물로 시 산하 전기관과 자치구 등의 공공발주공사 전부를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미관심의를 위해 도시경관, 색채, 디자인 분야 전문가 12명을 선정해 지방기술심의위원으로 위촉하고 지역특성 및 주변경관과의 조화여부, 시설물 설치 배경 및 상징성, 인접지역 테마와의 연계성, 친환경 및 인간중심 시설물 구현 여부, 미적·예술적 접근성 및 표현의 적정성, 내구성 확보 및 역사성 창출 등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미관심의제 시행으로 약간의 소요사업비 상승이 예상되나 대전의 랜드마크 시설물 건설을 통해 볼거리, 자랑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설계 초기단계부터 철저한 분석과 다양한 공법을 적용해 공사비 상승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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