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 9개의 개성 있는 디자인의 단독주택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에 새로운 주거문화 조성을 위한 단독주택 특화 계획을 마련했다. 행복청이 밝힌 단독주택 특화계획은 9개 주제로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단독주택 특화의 기본방향은 자연 지형에 순응하고 주변 도시환경과 조화된 아름다운 디자인을 비롯해 공동체 시설·공원·놀이터 등 편의시설과 특화 테마를 통한 도시 활력 제고 등이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1-1생활권(세종시 고운동)에는 에너지자급주택마을(제로에너지마을)과 한옥마을, 유럽형 마을, 생태건축단지를 조성한다. 2-1생활권(세종시 다정동)에 견본주택(모델하우스) 전시 마을을 조성하고, 4-1생활권(세종시 반곡동)에는 생태창조마을이 생긴다. 또한 6-4생활권(세종시 해밀리)에는 미래생태마을, S-1생활권(세종시 세종리)에는 창조문화마을·생태원예마을 등 9개 특화마을을 본격 조성한다.

행복청은 특화계획에 따른 9개 마을별 주요 특징과 세부적인 종합계획(마스터플랜)도 별도로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2015년에는 에너지자급주택마을과 한옥마을, 창조문화마을 등 3개 테마 마을을 우선 공급한다. 아울러 유럽풍마을과 생태건축단지 등도 도시 생활권 개발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특화 단독주택단지를 지속해서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새로 조성한 국내 신도시는 단편일률적인 단지만 조성돼왔으며, 이에 따라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되지 못하는 디자인으로 도시의 미관을 저해하는 등 문제가 많았다. 행복도시에서는 도시계획 초기부터 9개의 권역으로 나눠 2014년 1-4생활권(세종시 도담동) 단독주택 설계공모를 통해 전통마을의 길을 복원하고 느티나무 공원과 같은 마을 공동체 시설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마을이나 기존의 경사지형을 활용한 자연 지형 순응형 마을 등 새로운 유형의 단독주택을 시범적으로 공급했다.

단독주택 특화계획(안)

특화 테마 위치(안) 주요 특징
생태원예마을 S-1생활권 도시 속 숲, 공원과 같은 경관마을 조성
복합문화마을(MCV) 한옥마을 1-1생활권 B15 디자인과 주거․전시․체험이 복합된 매력적인 문화 공간
유럽풍마을 1-1생활권 B13,14
에너지자급주택마을
(제로에너지마을)
1-1생활권 B12 에너지 효율 1++ 등급의 에너지자급주택
(제로 에너지 하우스)
창조문화마을 S-1생활권 다양한 문화 활동이 어우러진 마을
지원
사업
생태건축단지 1-1생활권 D1 자연과 공생하는 자연 친화적 마을
견본주택(모델하우스) 전시 2-1생활권 다양한 단독주택 모델을 전시․비교
생태창조마을 4-1생활권 국책연구단지, 대학의 창조활동을 지원하는 고품격 단독주택 단지
(Eco Creative Town) B1,B2,D1,D2
미래생태마을 6-4생활권 생태적․미래지향적 디자인의 마을
(Eco Tomorrow Village)

 

▲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생태원예마을·한옥마을·유럽풍마을 등 9개의 개성 있는 단독주택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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