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도시 막개발을 방지하고 사람과 생물이 공존하는 도시공간을 확보하고자 비오톱 지도(생태현황지도)를 만든다. 완주군은 인구 15만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비전으로 2017년까지 비오톱 지도를 만들 계획이라고 9월 4일 밝혔다.

완주군은 이 비오톱 지도를 통해 각종 개발 예정 지구의 생물 서식과 이동을 위한 생태 네트워크를 조성한다. 또한 군민들 생태교육 현장 학습장으로도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환경 영향 평가나 각종 개발 사업에서 비오톱 지도를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해, 막개발 방지와 친환경 도시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완주군은 이번에 처음 만드는 비오톱 지도 제작에서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한 생태계 조사와 비오톱 평가도·현존 식생도·토지 피복도·토지 이용 현황도 작성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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