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산과 공원·하천 등 다양한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는 길을 조성하는 ‘천년전주 둘레길’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마을별 동(洞)의 유래, 이야기 등 인문·생태자원 조사를 통해 전주의 정체성을 담은 둘레길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천년전주 둘레길 종합계획에는 전주역사와 문화 등 인문학 자료를 구축하고 마을지도·조사보고서 등 일부 확보된 자료를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주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조성된 157㎞ 10개 둘레길의 활성화 방안과 전주만의 특색 있는 둘레길 구축을 위한 각계각층 의견 수렴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주시는 7월 24일 관련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담당 부서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년전주 둘레길 다울마당’을 출범했다. 시는 다울마당을 통해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도 지속해서 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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