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서울 서대문구의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서울 마포구의 ‘음악창작공간 뮤지스땅스 리모델링’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하는 국토도시디자인대전은 우리나라 국토디자인 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국토의 품격과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도시’를 주제로 한 이번 국토도시디자인대전은 ▲공원 및 녹지·하천 ▲가로 및 광장 ▲주거 및 상업·업무단지 ▲해외건설(국내업체 시공 사업) 등 4개의 일반 부문과 특별 부문을 대상으로 실시해 총 12점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외에 국토교통부장관상은 ▲경남 거창군-거창 창조거리 조성사업(가로 및 광장) ▲경기 수원시-수원천 복원사업(공원·녹지 및 하천) ▲서울디자인재단-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주거 및 상업·업무단지) ▲쌍용건설-싱가포르 베독 복합개발사업(해외건설) ▲경기 용인시-용인중앙시장 도시락카페 조성사업(특별부문) 등이 각각 선정됐다.

대통령상으로 선정된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열악한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교통수요관리 기법을 적용하여 통과교통량을 제한하고 각종 공공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사람중심의 보행환경을 디자인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음악창작공간 뮤지스땅스 리모델링 사업’은 문화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이뤄지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경제적 재생의 파급효과가 크며, 지하공간의 단점을 극복한 우수한 리모델링 기법을 적용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우종 심사위원장(가천대 교수)는 “올해 국토도시디자인대전은 디자인의 창의성·심미성·조화성·지역성·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했으며, 우리나라 국토·도시의 창조적 공간을 발굴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형 디자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한걸음 도약한 것으로 평가한다” 밝혔다.

지난 24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수상작품을 전시했으며, 시상식 이후에는 ‘저이용 공간·건물의 재탄생’을 주제로 마코토 요코하리 일본 동경대 교수와 이상정 경상대 교수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2015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의 자세한 사항 등은 공식 누리집(http://www.lcd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5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
시상(기관장상) 수상자 수상작 부 문
대통령상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가로 및 광장
국무총리상 서울 마포구 음악창작공간 뮤지스땅스 리모델링 특별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 경남 거창군 거창 창조거리 조성사업 가로 및 광장
경기 수원시 수원천 복원사업 공원·녹지 및 하천
서울디자인재단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주거 및 상업·업무단지
쌍용건설 싱가포르 베독 복합개발사업 해외건설
경기 용인시 용인중앙시장 도시락카페 조성사업 특별부문
한국교통연구원장상 경기도 부천시 도시의 첫인상 多가치 만들기 가로 및 광장
국토연구원장상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문화숲 체험공간 조성 공원․녹지 및 하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전통한옥호텔) 조성 주거 및 상업 업무단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 대우건설 말레이시아 IB타워 해외건설
국토연구원장상 대구광역시 남구 저이용공간을 되살린 맛둘레길의 재탄생 특별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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