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8월 24일 오후 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시민과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대전광역시 경관계획 재정비(안) 공청회’를 열고 재정비 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재정비(안)은 2010년 세운 ‘2020 대전광역시 기본경관계획’에 대해 2025년을 목표연도로 그 타당성을 검토하고 지역경관의 보전․ 관리 및 형성에 관한 사항 등을 정비한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대전 경관자원의 조사 및 분석, 미래 목표와 추진 전략, 경관구조 설정, 경관 계획 등으로 사람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경관 모범도시 대전을 비전으로 정하고 역점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경관구조에서 4개의 경관 권역 정비와 28개의 경관축 및 63개의 경관 거점을 구체화했으며 중점 경관 관리구역에 대해서도 사회 및 지역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해 일부 조정하고 있다.

경관 실행계획 분야에서는 경관 기본 방향에 맞추어 경관 설계 지침과 가이드라인을 수립했고 도시개발구역 확대 등에 따라 조망점을 26개 증가한 200개로 설정, 계획했다. 시민 요구, 환경개선,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경관 시범사업들도 발굴 및 계획했다.

공청회에는 대전시 경관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대전건축사회, 시의회, 경관 분야별 전문가, 일반 시민 등이 참여했으며 시는 31일까지 시민 의견을 추가로 들을 계획이다.

이진석 도시디자인과장은 “2025 대전시 경관계획 재정비(안)은 앞으로 대전시에서 행해지는 각종 경관 사업들의 기본지침으로 체계적인 경관 관리에 중요한 구실을 할 것”이라며 “이번 공청회에서 깊이있는 토론과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경관계획 마련에 최선을 다해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2025 대전시 경관계획 재정비(안)’에 대해 오는 9월 시의회 의견 청취와 관계기관 협의 등을 실시한 후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고 올해 안에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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