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숲 시범강좌 모습

북유럽에서 선풍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킨 ‘노르딕워킹’을 이제 서울숲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해 서울숲에서 10월부터 ‘노르딕워킹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3일 동부공원녹지사업소와 성동구보건소, 노르딕워킹인터내셔널이 서울숲 노르딕워킹교실 프로그램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노르딕워킹은 일반워킹보다 심장박동수와 상, 하체 근육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에너지소비량이 많아 운동효과가 뛰어나며, 허리와 무릎 등 관절부담 감소로 통증 완화와 척추기능강 화에도 효과적인 운동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서울숲 노르딕워킹 교실’은 10월부터 2개월 코스로 운영한다. 교육 인원은 총 60명으로 주2회 2개월 코스로 2개반 30명씩이다. 신청자에게는 노르딕워킹 스틱을 무료로 대여할 예정이다.

서울숲 노르딕워킹프로그램은 노르딕워킹 독일협회 헤드코치 자격을 취득한 전문 강사 교육 뿐 아니라, 성동구 보건소 협조로 이용자 건강스크리닝도 실시해 보다 체계적인 건강관리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서울을 대표하는 평지형 도시숲인 서울숲은 총 연장 9.3km의 3가지 산책코스가 있으며, 한강과도 연결돼 있어 노르딕워킹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200여 종의 나무와 꽃들로 이뤄진 울창한 숲길에서 다양한 새들과 나비 등 곤충을 만날 수 있으며, 한강을 통해 남산 등 다양한 지역 코스로의 연계가 가능하다.

서울숲 노르딕워킹교실은 9월 1일부터 서울숲공원누리집(parks.seoul.go.kr/seoulforest)을 통해 60명을 모집한다. 그밖에 궁금한 사항은 서울숲공원관리사무소(02-460-2921)으로 물어보면 된다.

이춘희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서울숲 노르딕워킹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아름답고 울창한 도시숲을 걸으며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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