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가 국내 첫 민자공원으로 추진되는 직동근린공원 조성사업의 실시계획인가를 마무리했다.

시는 직동공원 실시계획인가가 경기도보에 직동근린공원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사업 실시계획인가가 4일 고시됐다고 밝혔다.

시는 의정부동 호원동 가능동 일대 자연녹지 49만6603㎡의 면적 중 올해 41만2603㎡에 공원시설을 조성한다. 그밖에 8만4000㎡는 비공원시설로 이곳에는 1800가구 공동주택과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직동근린공원 민간사업자 (주)아키션은 보상비 1163억 원 전액을 의정부시에 예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직동공원 조성 콘셉트 관련 의정부 역사와 문화, 자연을 감싸 안는다는 뜻에서 허그 가든(Hug Garden)으로 설정했다. 주요 공간은 조각정원, 칸타빌라정원, 황토건강길, 산수화정원, 어린이공원 등 5곳으로 나눌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토지보상 문제를 올해 말까지 완료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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