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강교량에서의 투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투신방지시설 설치 모형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현재 한강교량에는 투신사고 예방을 위해 생명의 전화, CCTV 감시 장비 설치, 생명다리 캠페인, 순찰 및 구조 활동 강화로 사망사고는 감세추세이긴 하나, 투신시도가 꾸준히 늘고 있어 근본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한강교량 이미지 개선과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생명 존중의 장소로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시민들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오는 26일까지 접수 받는다.

투신방지시설에 대한 주제로 글, 그림, 모형 등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서울시 누리집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누리집(http://mediahub.seoul.go.kr/gongmo)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외부전문가, 내부위원으로 꾸민 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과 공공성, 실행가능성을 평가해 최우수상 1건(300만 원), 우수상 1건(100만 원), 장려상 2건(각 50만 원) 등을 뽑아 시상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는 한강교량 중 투신사고가 많은 마포대교, 서강대교, 한강대교 중 1곳에 올해 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김준기 서울시 도시안전본부장은 “한강교량이 마음이 지치고 힘든 분들에게 희망과 마음의 위안을 줄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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