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올해 처음 ‘2016년 도시경관 시범사업’을 확정했다.

시는 ‘2016년 도시경관 시범사업’에 응모한 3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학성르네상스 도시경관 조성사업(중구) ▲무거천 도심형 생태하천 경관특화 사업’(남구) 등 2건을 선정했다.

‘학성르네상스 도시경관조성사업’은 중구 학성동 196-1 학성공원 일원(면적 2000㎡)을 역사·교육적 도시경관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울산 역사테마 교육 광장 조성, 주차장을 이용한 시민추억 힐링 파크 팝업 광장 조성, 보행데크 설치 등을 추진한다.

‘무거천 도심형 생태하천 경관 특화사업’은 남구 무거동 무거천(길이 2.59㎞)을 자연과 지역민이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심 공간 조성사업이다. 시·종점 교량 3곳(옥현2교, 3교, 삼호2교) 특화정비 및 야간 경관 정비와 보행자 편의시설 등을 설치한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도시경관 시범사업’은 울산시의 우수경관 사례를 발굴·홍보하고 지역 내 경관 품격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내년부터 3년 동안 진행하며 총 사업비 60억 원을 들인다. 시는 해마다 구·군 공모를 통해 총6곳(해마다 2곳)을 사업지역으로 선정, 사업비(사업별 5억 원)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특성을 살린 조화로운 경관형성에 이바지하고자 이 사업을 기획했다”며 “도시경관에 대한 인식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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