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군

“뉴욕에 센트럴파크가 없었다면 그 면적만큼의 정신병원이 들어섰을 것이다” 녹색도시 만들기에 앞장서는 수원시청 최재군 푸른조경팀장이 6일 저녁 9시 KTV국민방송 다큐멘터리 ‘철밥통은 가라’(22회)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꽃과 나무를 사랑하는 공무원, 공간 개선 분야 아이디어의 달인으로 통하는 최 팀장의 모습을 통해 '도시에 숲을, 시민에 행복을'이란 주제를 전파한다. 꽃을 심고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행복하다는 최 팀장은 앞으로 퇴직하기 전까지 수원시에 4개 정도의 특화된 공원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방송은 이런 최 팀장의 공적, 꿈 소개와 함께 아빠로, 아들로 살아가는 인간 최재군의 숨겨진 이야기도 전할 예정이다.

제작진 소개에 따르면 최 팀장은 1996년 임업직으로 임용된 이후 끊임없는 아이디어 제시를 통해 녹색도시 수원시를 만드는 데 노력해왔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지방행정의 달인(공간개선 분야) 선정, 모범공무원(칭찬합시다.), 참공무원, 조경진흥아이디어공모(우수상), 창의․실용 유공공무원, 자랑스런 공무원 표창, 숨은 일꾼 표창 등을 수상했다. 특히 그는 ‘공간개선 분야’ 달인으로 통한다. 제시한 아이디어 중 2002년 월드컵 당시 축구공 모양의 화분은 조경분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아이디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다큐멘터리 ‘철밥통은 가라’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몫을 다하는 공무원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공무원들을 통해 공무원에게는 자긍심을 주고 시청자에게는 공무원에 대한 신뢰와 긍정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본 방송은 매주 목요일 저녁9시부터 30분간, 재방은 수요일 오후 3시 30분,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한다. 연출은 김우진 PD, 작가는 양희정씨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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