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발톱꽃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이 ‘Healing Time with Botanical Art’ 주제로 식물세밀화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생태세밀화 쉽게 그리기’ 지은이인 김혜경 세밀화가의 지도로 지난 4월부터 교육을 시작한 천리포수목원 식물세밀화가 양성과정 4기 수강생들 졸업 작품으로 꾸민다. 연필, 펜, 색연필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식물 표현기법을 담아 가시연꽃, 수국, 무궁화, 매발톱꽃 등 여름에 꽃이 피는 식물 중심으로 그린 31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지도를 맡은 김혜경 세밀화가는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식물 하나에 집중하며 천천히 보는 것을 익히는 시간 자체가 바로 힐링을 느끼는 시간이다”며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작품전시회도 무료로 감상하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전시회에 초대했다.

천리포수목원은 이번 식물세밀화 전시회 외에도 여름 방학과 휴가철에 수목원을 방문하는 입장객들에게 세계의 유명한 수련 육종가들의 수련을 한데 모아 전시하는 행사를 열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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