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돌 기념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가 8월을 달군다.

특히 축제는 피고 지고, 피고 지는 무궁화처럼 강원 홍천, 경기 수원, 천안, 전남 무안, 전북 완주 순으로 잇따라 피어나며 삼천리 화려강산의 흥을 돋울 전망이다.

산림청이 주관하는 중앙행사는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천안 독립기념관 광복의 큰다리에서 열린다.

14일 개막식에 앞서 첫날(10일)은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 및 1300여 점 가량의 분화 전시가 시작된다. 분화, 분재, 토피어리, 품종전시 등 출품수량만 1270점으로 단체·개인 작품에 대한 총 시상금만 1억2000만 원 규모다.

부대 행사로는 무궁화 및 호국정신을 소재로 한 작품 전시, 무궁화 생육 특성 등을 담은 패널 전시 등이 준비돼 있다. 그밖에 나라 상징 문양 네일아트, 무궁화 소원나무 기원하기, 의장대 시범동작 등 풍성한 체험 행사도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각 지자체에서 주관하는 지방 행사는 ▲강원 홍천(7월31일~8월2일, 무궁화 테마파크·토리숲공원) ▲경기 수원(8월7일~9일, 만석공원) ▲전남 무안(8월13일~16일, 화산백련지) ▲전북 완주(8월14일~16일, 무궁화테마식물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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