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계획 헌장 콘퍼런스가 24일 열린다.

이날 중구 신청사 시민청 바스락 홀에서 열리는 콘퍼런스는 ‘서울 도시계획 미래 100년의 약속’이란 주제로 오후 7시부터 약2시간 가량 진행된다.

행사는 도시계획 100년 철학을 가늠짓는 철학과 이상이 담긴 최종 헌장(안) 발표와 의견수렴 등으로 채워진다.

▲ 서울도시계획헌장콘퍼런스 포스터

앞서 서울시는 근대 도시계획이 시작된 지 100년을 맞은 지난해 차별화된 미래 도시계획 100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선언했다.

그 일환으로 시민참여형 도시기본계획인 ‘2030 서울플랜’ 등도 수립했다.

또 도시계획 헌장을 제정하기 위해 전문가,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나갔다. 시가 헌장 제정을 중히 여긴 데에는 일관된 원칙과 철학이 있어야 유럽 많은 국가들처럼 수 백 년이 흐른 후에도 그 모습을 간직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특히 도시계획 특성상 한 번 개발, 건축하면 이를 되돌리기 어려워 처음 계획을 세울 때 뚜렷한 상을 세워야 한다는 게 시의 강조점이다.

시는 “도시계획 헌장은, 현 세대와 미래 세대간의 약속이며 시민여러분과 공공간의 약속”이라며 “헌장 제정을 통해 시민참여, 공간구조, 생활환경 등 다양한 차원의 도시계획 이슈들의 대원칙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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