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종자 품종보호 출원 건수가 올 연말까지 8000건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종자원은 2015년 상반기 품종보호 동향을 발표하면서 6월 30일 기준 우리나라 누적 품종보호출원 건수가 7885품종이고 이중 5631품종이 등록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최근 5년 동안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회원국 72개국 중 7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종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신품종 출원 건수는 432품종으로지난해 같은 기간 누계(361품종)보다 약 20% 가량 늘었다. 종자원은 그동안 출원실적이 없던 새로운 식물종과 화훼, 채소, 식량 작물의 출원 증가 등이 출원품종 수가 늘어난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주체별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출원 증가가 큰 몫을 차지했다.

출원품종 중 국내 육성 품종 출원은 374품종(87%)으로 지난해보다 2.4% 늘었다. 올 상반기까지 등록된 보호품종은 413품종으로 현재까지 품종보호 등록된 것은 모두 5631품종이다.

최근 건강식물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특용 식물의 신품종 등록 건수가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블루베리와 스테비아는 올해 처음 보호품종으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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