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본격 피서철을 앞두고 대나무 숲을 활용한 산책로를 조성해 일반에 공개했다. 대나무 숲은 바깥 온도보다 4~7℃ 가량 낮아 무더운 여름철 더위를 식혀주고 깨끗한 공기로 정화해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 하동공원 내 충혼탑과 섬호정 사이 시의 언덕에 있는 1만3000㎡ 규모 대나무 숲에 넓이 1.6m 길이 510m 순환 산책로 3개 코스를 만들었다. 특히 숲길은 마사토를 깔아 맨발 산책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나무는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호흡기 질환, 류머티즘, 천연방충 효과가 있는 성분이 다량 방출되고, 콜레스테롤 예방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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