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13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렸던 터키에 경상북도-터키 우호의 숲을 조성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경상북도-터키 우호의 숲은 2013년 터키 이스탄불시와 공동 개최한 ‘이스탄불 in 경주 2014’ 이후 터키와 추진하는 첫 후속 사업이다.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 지역 30㏊ 임야에 소나무, 은행나무, 물푸레나무 3종 2만3000그루를 심어 경북도와 터키의 우호 증진은 물론, 6·25전쟁 65돌을 맞아 터키의 대규모 파병을 기념한다.

이와 관련 경상북도는 이날 터키 이스탄불에서 6·25전쟁 터키군 참전을 기념하고 산림 분야 상호협력을 위해 ‘경상북도-터키 우호의 숲’ 조성 기념행사를 했다.

기념행사는 이스마일 위즈메즈 터키 산림청장과 권오승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을 비롯해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 시장, 전태동 주 이스탄불 대한민국 총영사 등 100여 명이 함께해 기념식수, 기념비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권오승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경상북도-터키 우호의 숲 조성을 발판으로 새마을 사방 세계화 등 경상북도가 주도적으로 산림 분야의 국제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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